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북한 창건 71돌 축전을 보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답전을 19일자로 보냈다. 북미관계가 교착된 가운데 실무접촉을 앞두고 있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신문>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동지” 앞으로 “조선로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명의로 답전을 보냈다.

답전은 “나는 존경하는 총서기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1돐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축원의 인사를 보내준데 대하여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 전체 조선인민 그리고 나자신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또한 “총서기동지와 중국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성원은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되고있다”며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이어진 우리들의 상봉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이며 전략적선택인 조중친선을 변함없이 공고발전시켜나가려는 나와 총서기동지의 확고한 의지를 세계앞에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밝혔다.

나아가 “나는 총서기동지와 약속한대로 사회주의한길에서 위대한 조중친선을 훌륭히 계승하고 빛내이며 보다 휘황찬란한 래일을 안아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라면서 “중국인민이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새 중국의 일흔번째 탄생일을 뜻깊게 맞이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원했다. 아울러 “존경하는 총서기동지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중국은 수교 70돌이 되는 올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념일인 10월 6일 전후 기념행사도 예상된다. 특히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에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중국 방문이 점쳐지고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