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화국 창건 71돌을 맞아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조우호협회가 공동으로 11일 베이징에서 연회를 마련, 북중(조중)관계 발전을 다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연회에 지재룡 중국주재 조선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초대됐고, 리소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외교부 등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리소림 회장은 연회 연설에서 “오늘 조선당과 인민은 김정은위원장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다”며 “외교관계설정 70돐이 되는 올해에 습근평(시진핑)총서기와 김정은위원장의 관심속에 그리고 두 당,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중조관계가 더욱 발전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조선인민은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라면서 “중국동지들과 함께 외교관계설정 7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여러 분야에 걸쳐 쌍무관계를 폭넓게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언해 올해 70돌을 맞았고, 북한과의 수교는 10월 6일 곧바로 이루어져 올해 북중 양국은 수교 70돌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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