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공화국 창건 71돌을 맞은 9일, 이른바 ‘9.9절’에 이란 대통령과 태국 국왕 등 여러 나라 최고지도자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왔다고 북한 언론이 16일 전문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령도자이신 김정은동지께 이란이슬람공화국 대통령 하싼 루하니가 9일 축전을 보내여왔다”며 축전 전문을 실었다.

하싼 이란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1돐에 즈음하여 각하께와 조선인민에게 나의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드린다”며 “나는 두 나라 고위급지도자들의 의지와 노력에 의하여 쌍무관계가 보다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기회에 각하께서 건강하시고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사업에서 번영과 전진을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통신은 세네갈 대통령, 몬테니그로 대통령,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벨라루시 대통령, 바레인 국왕, 레바논 대통령 등의 축전 전문을 실었다. 아울러 통신은 15일에도 적도기니 민주당 총비서, 네팔 대통령, 도미니크 대통령, 앙골라 대통령, 알제리 국가수반, 적도기니 대통령, 기니 대통령, 카타르 추장, 쿠웨이트 추장 등의 축전 전문을 실었다.

<노동신문>은 16일 알제리 국가수반의 8월 14일자 축전과 짐바브웨이 대통령대리의 8월 29일자 축전, 바레인 국왕의 9월 1일자 축전, 적도기니대통령의 9월 3일자 축전, 몬테니그로 대통령의 9월 3일자 축전, 도미니카 대통령의 9월 5일자 축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9월 5일자 축전, 세네갈 대통령의 9월 6일자 축전, 기니공화국 대통령의 9월 8일자 축전의 전문을 모두 한 꼭지의 기사에 실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5일자 별도 기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1돐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의 정당, 단체대표단, 각계 인사들이 6일과 8일 해당 나라 주재 조선대표부들을 축하방문하였다”며 멕시코와 네팔 사례를 들었고, “3일부터 9일까지의 기간에 꾸바외무상, 알제리외무상과 중국의 여러 단체, 중국주재 베네수엘라대사관이 조선대표부들에 꽃바구니들을 보내여왔다”고 전했다.


(수정,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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