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 평양시민들이 제일 먼저 즐겨 찾는 제품은?

평양거리의 곳곳에 있는 야외매대나 상점봉사망들에서 빙수, 강서약수, 사이다를 비롯한 각종 단물(주스), 에스키모(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청량음료들을 봉사해주고 있는데, 그중에서 빙수매대 즐겨 찾는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빙수를 들고 있는 평양시민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특히 빙수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재료들의 조합으로 하여 차고 시원하면서도 그 맛이 독특하기 때문.

빙수매대들에서는 얼음을 분쇄하고 거기에 토마토, 딸기, 수박, 팥, 들쭉, 찰떡 등을 넣은 다양한 빙수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봉사하고 있는데. 종류는 10여 가지나 된다.

▲ 인기 있는 과일종합빙수. [사진-조선신보]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빙수는 팥빙수, 토마토빙수, 딸기빙수, 과일종합빙수 등인데, 한 예로 과일종합빙수에는 딸기와 수박, 참외, 사과, 들쭉, 왕다래, 파인애플, 찰떡, 낙화생, 단묵(젤리), 졸인젖(연유)을 비롯한 부재료들이 들어간다.

대동강구역종합식당 수매대책임자인 박현애 씨(48)는 “하루 평균 400여명의 각 계층 손님들에게 빙수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주문자들도 많아 주문봉사까지 하고 있다”고 말한다.

신문은 “빙수매대들에서는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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