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한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보고서에서, 북한이 2016년 9월 9일 5차 핵실험 후에 첫 번째 성공적인 핵탄두 폭발 실험이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6차 핵실험 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수소탄 시험 성공을 발표했다면서, 기술적인 성숙도(technical maturity)를 고려할 때, 북한이 탄도미사일 탄두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핵무기를 소형화하는데 이미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달 21일, 일본 정부가 곧 발간할 2019년판 방위백서에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탄두화가 이미 실현되고 있다는 표현을 명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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