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레바논을 꺾고 승리했다.

▲ 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 북한-레바논전에서 북한 정일관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조선신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 2022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예선 2단계 8조에 속한 조선팀과 레바논팀 사이의 1차 경기가 진행되었다”면서 “경기에서는 조선팀이 레바논팀을 2:0으로 이겼다”고 5일 보도했다.

아울러, 통신은 “정일관 선수가 경기시간 7분경과 56분경에 득점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레바논전에는 최근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공격수 한광성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북한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함께 8조에 속했으며, 각 팀과 2차례씩 경기를 치르게 된다.

같은 조에 속한 남측과 북측은 10월 1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맞붙는다.

▲ 김일성경기장에서 환호하는 북한 응원단. [사진-조선신보]

한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40개 팀은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고, 매 조에서 1위 팀들과 성적이 높은 4개의 2위팀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단계에 진출한다.

주최국인 카타르팀이 조 1위이거나 성적이 높은 4개의 2위팀들 중 하나로 되는 경우에는 5번째로 성적이 높은 2위팀이 최종예선단계에 진출한다.

(추가-오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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