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오전 태풍13호 '링링'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당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13호 ‘링링’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6일 오전 긴급소집하고 국가적인 비상재해 방지대책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비상확대회의에서는 조선반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태풍13호의 세기와 예상자리길, 특성 및 예상피해지역과 규모에 대한 분석보고를 청취하고 이에 대처하여 국가적인 긴급비상대책들을 세우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였다”고 알렸다.

특히, 신문은 김 위원장이 “태풍13호가 조선반도를 관통하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하게 되는 것과 관련하여 각일각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한 상황이 닥쳐들고 있지만 당과 정부의 간부들로부터 중앙과 지방의 일꾼들에 이르기까지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안일한 인식에 포로되어 속수무책으로 구태의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각급 당조직들과 정치기관들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 정신을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에게 빠짐없이 긴급침투 시키고 사상동원사업을 화선식으로, 전투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 위원장은 당 중앙위 간부들을 비롯한 모든 책임일꾼들이 태풍의 위험이 완전히 소멸될때까지 해당 지역에 내려가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즉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또한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정권기관 일꾼들, 도당위원장들, 무력기관 지휘관들을 비롯한 모든 책임일꾼들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태풍위험이 완전히 가셔질 때까지 해당 지역들에 내려가 주야간 자기 위치를 정확히 차지하고 최대로 긴장하여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하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가 확대되지 않게 즉시적인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고 “구체적인 임무와 과업을” 제시했다.

아울러,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문제가 취급되었다면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박정천 육군대장을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으로 새로 임명하였으며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의 지휘성원들을 해임 및 조동하고 새로운 간부들을 임명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는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일꾼들, 도당위원장들, 군종, 군단급 단위 지휘관들, 무력, 성, 중앙기관 일꾼들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 이날 회의에는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 도당 위원장, 군단급 단위 지휘관 등이 참가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사진 추가-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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