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측이 5일(현지시각) ‘연말까지 평양에 상주하는 유엔 지원기구 직원을 감축하라’는 북한 측 서한을 받았으며, “현재 북 정부와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터통신>의 보도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 내 국제 지원 인력 감축에 관해, 나는 유엔과 국제 NGO들이 2018년 동안 200만명에게 식량안보와 영양 및 보건 프로젝트 등 인도지원을 했음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평양에 상주하는 지원기구 직원 수가 많다고 할 수도 없고 “유엔의 지속적인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유엔 공식회의에서 북한 측을 대표하는 사람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면서 “사무총장은 평양에서 온 대표단과 대화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 계기에 파견되는 북한 측 대표단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간 만남을 염두에 둔 것이다.

반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일정”을 이유로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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