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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 상주 UN 직원 감축 요구” [로이터통신]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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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14: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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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평양에 상주하는 유엔(UN) 인도지원기구 직원 감축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8월 21일자 서한에서, 북한 측은 “유엔 지원 프로그램이 적대세력의 정치화로 인해 기대했던 성과를 내는 데 실패했다”며 올해 말까지 평양 상주 유엔기구 직원 감축을 요구했다. 

현재 6명인 유엔개발계획(UNDP)는 1~2명으로, 6명인 세계보건구기구(WHO)는 4명으로 줄이고, 13명인 유엔아동기금(UNICEF)도 직원 1~2명을 줄이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대북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유엔 인도지원기구들의 활동이 증대되는 시점에 감축 요구를 받아 “매우 놀랐다”고 토로했다. 다른 외교관은 “북한 정부의 결정은 북한 주민들에 손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외교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가 대북 지원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대북 제재 완화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하는 시점에 북한의 조치가 취해진 데 주목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사안은 하나씩 확인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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