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허리케인 도리안’ 브리핑에서 이란 관련 질문에 답하는 도중 불쑥 화제를 북한으로 돌려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그걸 이용하길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므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6.30 판문점 회동’에도 불구하고 북미대화가 재개되지 않아 비관적 전망이 팽배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란에 대해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거론하며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대화 신호를 보냈다.  

‘유엔총회 계기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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