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늦게나마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오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공식 반응이다.   

윤도한 수석은 “조국 후보자가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명했다”면서 “직접 시청하신 분들은 언론과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자 간담회를 보지 못하고 기자 간담회 내용을 왜곡한 보도를 접하신 분들은 의혹을 다 떨쳐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은 물론 기자 간담회 이후 새로 제기된 의혹까지 말끔히 해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예정된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조국 후보자는 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러 의혹에 대한 나름의 입장을 밝혔다. 3일 문재인 대통령은 6일까지 기한을 정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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