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2일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국민청문회’를 시작한 가운데,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측면지원에 나섰다. 

윤 수석은 “조국 후보자가 (민주)당에 요청했다”고 기자간담회 개최 경위를 설명했다. 

‘인사 검증이 이런 식으로 이뤄져도 충분하다고 보는가’는 지적에는 “저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저희는 국회에서 지금까지 청문회 일정을 협의를 해 왔기 때문에 저희는 지명을 한 것이지, 저희가 이것을 주도하지는 않는다.”

문 대통령이 3일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할 때 기한을 얼마로 할지와 관련, “(재송부) 기한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일 돼 봐야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1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아세안 3개국(태국, 미얀마, 라오스) 순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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