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베트남 건국 74주년을 맞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간 친선협조 관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노동신문>은 2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윁남(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며 전문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윁남사회주의공화국창건 74돐에 즈음하여 총비서동지와 그리고 형제적인 윁남당과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며서 “나는 이 기회에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두 당,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총비서동지가 건강할것과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윁남당과 정부와 인민이 총비서동지의 령도밑에 당 제12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3월에 있은 우리의 뜻깊은 상봉은 선대수령들에 의하여 마련된 전통적인 조선윁남친선을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뒤 3월 1일 하노이에서 북-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북한과 베트남은 같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은 베트남공산당 총비서를 겸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별도의 ‘정세론해설’ 기사를 통해 “공화국이 창건된 후 윁남인민은 외래침략자들의 거듭되는 무력침공을 반대하는 과감한 투쟁을 벌려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였으며 남부윁남에서 침략자들을 몰아내고 나라의 완전한 해방과 통일을 실현하였다”며 “윁남인민은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속에서도 공산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부유한 인민, 부강하고 민주주의적이며 공평하고 문명한 국가건설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해나가기 위해 분투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윁남 친선은 우리 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윁남의 호지명동지사이의 혁명적의리에 기초하고있는 것으로 하여 력사의 시련을 이겨내고 제국주의침략을 반대하며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강화발전되여왔다”면서 “우리 인민은 반제자주를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지지하고 협조해온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윁남인민이 사회주의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바라고있다”고 밝혔다.

 

(추가,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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