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35A 도입반대 청원주민대책위’는 1인시위 23일 차인 30일 저녁 청주 성안길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정자 통신원]

F-35A 도입반대 1인 시위를 진행 진행해 온 ‘F-35A 도입반대 청원주민대책위’(이하 F-35A대책위)는 1인시위 23일 차인 30일 길거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량살상무기 F-35A 도입과 그로 인한 소음피해 문제에 대해 보다 본격적인 실천활동으로 전환한 것.

F-35A대책위는 그동안 F-35A 스텔스전투기 모기지가 있는 오창, 내수, 오근장, 증평지역으로부터 시작해서 충북 전역으로, 전국으로, 본격적으로 서명 작업을 시작할 것을 밝혔고, 30일 청주 성안길에서 오후 7시부터 대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앞서, F-35A대책위는 29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F-35A 도입반대‧주민소음피해보상 대시민 서명운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및 'F-35A 도입반대, 주민소음피해 보상을 위한 국민주권대회 전국적 회원 모집 및 대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언론과 여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충북지역 언론들이 이 운동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충북지역 여론조사 때마다 6~70%의 시민이 F-35A 도입 반대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피해 보상문제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풍명월 고장 청주, 전쟁기지 웬말이냐!'는 구호가 눈에 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정자 통신원]

<자주시보>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F-35A는 최신형레이더와 공중대지상미사일, 합동직격탄, 정밀 유도활강폭탄 등 각종 타격무기들을 탑재하는 스텔스 전투기로 이는 남북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전면부정이고 노골적인 대결선언”이며 “F-35A 도입은 미국의 새로운 ‘인도-태평양전략’에 추종하는 것으로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며 한반도를 주변나라들의 대결장으로 만드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한편, F-35A대책위는 최근 보은군수의 친일행위에 대한 보은지역 주민들의 보은군수에 대한 규탄과 퇴진요구를 지지하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친일적폐세력, 전쟁세력들을 청산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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