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곧 비핵화 실무 협상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7일 미국 ‘NBC’의 인디애나폴리스 지역방송 ‘WTHR’과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그의 팀을 현장에 투입해서 나의 팀과 함께 일해 미국인들을 위해 훌륭하고 굳건한 결과물을 도출해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 세계가 요구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없애고 비핵화하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그렇게 하면, 북한 주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명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막을 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회견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매우 잘 안다”면서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나라를 이끄는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북한을 관통해 한국까지 연결되는 철도 건설 사업을 거론하고, “그 밖에도 많은 것들이 북한에서 일어나기를 사람들이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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