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합조약이 발효(1910.8.29)된 경술국치일의 뜻을 되새기고 민족 각성을 촉구하는 '독립운동선열 합동추모대전'이 29일 열린다.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29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9주년 경술국치일 민족각성의 날 '독립운동선열 합동추모대전'(추모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모대전은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의 경술국치 연혁 및 경과보고와 김원웅 광복회장의 대회사,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세균 전 국회의장· 설훈 국회의원의 추념사, 그리고 결의문 낭독과 독립군가 제창 및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광복회는 추모대전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독립유공자유족회와 함께 '경제침략 일본 아베규탄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대전 후 낮 12시 30분부터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추모대전 참가자들과 함께 '아베 경제침략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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