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부성회사에서 김치맛을 돋구는 김치누름돌을 새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가정에서 겨울김치를 담글 때에는 언제나 건더기가 국물에 푹 잠기도록 누름돌로 꼭 지지르고 독아구리를 동여맸는데 오늘날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누름돌이 기능성 제품으로 발전한 것.

▲ 북한 부성회사에서 개발한 김치맛을 돋우는 김치누름돌 제품. [사진-조선신보]

김치누름돌은 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한 천연광물인 방해석(方解石)을 가공하여 만들었는데, 북한 내에서 채취한 이 방해석은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전혀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새 제품은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는 누름돌로서의 역할만이 아니라 김치의 젖산 발효과정에 지나치게 익어 시여지지 않도록 김치산도를 떨구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제품화된 김치누름돌에는 탄산칼슘 성분이 60~65% 들어있는데 이것으로 하여 김치는 상쾌하면서도 쩡한 맛을 살리면서도 시여지지 않게 저장할 수 있으며, 또한 충분한 광물질도 보충해주고 있다.

신문은 “김치누름돌은 현재 평양제1백화점과 평양역전백화점, 광복지구 상업중심을 비롯한 수도의 상업봉사망들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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