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길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사대표단이 17일 베이징의 8.1청사에서 장유샤(張又俠)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담화를 가졌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전용기 편으로 지난 16일 중국을 방문한 김수길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사대표단이 17일 베이징의 8.1청사에서 장유샤(張又俠)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담화를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평양발 기사에서 “장우협(장유샤)동지는 중국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하면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쌍무교류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하였다”며 “그는 중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키는것은 중국의 시종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두 나라 로세대령도자들에 의하여 마련된 공동의 귀중한 재부인 중조친선관계가 오늘 김정은위원장동지의 네차례의 중국방문과 습근평(시진핑)총서기의 조선방문으로 새로운 력사적인 장을 펼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밝혔다.

김수길 총정치국장의 발언은 보도하지 않았다.

통신은 북한 군사대표단이 장유샤 부주석이 마련한 연회에 초대되었다고 전하고, 이날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을 만났다고 알렸다.

비중있는 중국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중공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난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시진핑 주석을 예방할지 주목된다.

앞서, 북한 군사대표단은 지난 16일 전용기 편으로 중국을 방문해 16일 오후 베이징 8.1청사에서 먀오화(苗華 묘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사업부 주임과 회담을 갖고 양국 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