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2015년까지 한국 민주화운동사를 정리한 사진전이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해방 이후 민주화운동의 주요 장면을 110컷으로 구성한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950년대 정부 수립, 한국 전쟁과 민족의 분단 △1960년대 3·15민주의거, 4·19혁명 △1970년대 전태일 분신과 근로기준법, 부산마산민주항쟁 △1980년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1990년대 지방자치제도 부활 △2000년대 시민행동과 촛불집회 △2010년대 사회안전망-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등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지선 스님은 "한국현대사는 굴곡과 상처로 얼룩진 역사인 동시에 굴곡을 펴고 상처를 치유한 역동의 역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해방 이후 좌우대립, 분단, 전쟁, 동족상잔의 어려움 등을 이겨내고 오늘날까지 걸어온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문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업국 031-361-9542)

한편, 이번 사진전은 서대문구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대문독립민주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 '한국 민주주의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10옥사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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