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25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발사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냥 단거리 미사일일 뿐, 김정은과 내 관계는 좋으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보자”며 “많은 사람들이 그런 (단거리) 미사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소형 미사일은 많은 이들이 실험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발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판문점 회동에서 한 약속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문제 삼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