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가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서거에 “심심한 애도”를 표시했다.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아마노 사무총장은 임기 중 IAEA의 설립 취지였던 「평화를 위한 원자력」을 「평화와 개발을 위한 원자력」으로 확장시켜, 원자력 기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 나가는데 기여를 해 왔으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국제 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해 헌신했던 아마노 사무총장의 정신과 업적은 전 세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각) IAEA는 아마노 사무총장의 사망을 알리고 조기를 게양했다. 

일본 외교관 출신인 아마노는 2009년 IAEA 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2013년 재선에 이어 2017년 3연임에 성공했으나, 임기 2년을 남기고 향년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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