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관련 동향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북한의 신형 잠수함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우리 안보에 위협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피해갔다. 

23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들을 둘러봤다면서 해당 잠수함들이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24일 정경두 국방장관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면 호르무즈해협 파병 문제가 논의되느냐’는 질문 관련해, 최 대변인은 “현재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관련돼서는 우리 선박 보호 강화를 위한 대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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