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저녁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북한에서도 “큰물과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저수지, 강하천 제방, 370여㎞의 배수로와 관개 및 배수시설들이 보수 정비되었으며 3만 5,000여m의 해안방조제가 보강되었다.

평안북도의 정주시, 철산군에서는 빗물이 고이는 곳들에 배수양수기들이 집중배치 되고, 황해남도에서는 배수갑문, 배수문, 방수문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90여개의 위험개소를 제때에 퇴치했다.

평안남도에서는 30여개의 강하천 제방을 보수하고 백수십㎞의 배수로치기를 끝냈으며, 황해북도에서는 백수십 개의 관개시설물과 배수구조물의 위험개소들을 퇴치했다.

함경남도, 강원도의 농촌들에서도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논밭에 고이지 않게 배수로관리를 정상적으로 깐지게 하고 배수양수설비들을 만가동시킬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놓았다.

통신은 “평양시, 남포시의 협동농장들에서는 논두렁다지기, 물도랑째기를 실속 있게 하여 농작물들이 자그마한 피해도 입지 않도록 대책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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