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 보고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은 상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례브리핑 도중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고 대변인은 문무일 현 총장의 임기가 24일 자정에 끝난다고 밝혀, 윤석열 신임 총장의 임기는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윤석렬 신임 총장은 사시 33회 출신으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실 수사4팀장을 맡아 소신 검사로 평판을 얻었지만 한직에 머물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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