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의 날에 즈음하여 북한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11일 진행된 2019년 세계인구의 날 토론회에서, 북한의 인구분야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이 소개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이 토의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기간 조선에서는 유엔인구기금과 협력하여 여러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나라의 전반적인 인구의 질적 발전을 이룩하였다”면서 “임산모 사망비와 유아 사망률, 출생시 갓난아이 저체중률이 1997년에 비하여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가족계획 방법 이용률은 69%, 보건일꾼에 의한 해산 방조율은 99%로서 비교적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세계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글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도 인구의 평균수명과 1살 미만 어린이사망률, 해산 방조률을 세계 선진 수준에 올려 세울 데 대한 국가보건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며 유엔인구기금을 비롯한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보건부문, 연관단위 일꾼들과 주북 유엔인구기금 대표, 세계식량계획 대표를 비롯한 국제기구대표부 성원들,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과 대사관 성원들의 참가했다.

한편, 유엔인구기금은 세계인구가 50억 명에 달한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하여 이날을 세계인구의 날로 정했으며, 해마다 이날을 맞으며 유엔인구기금은 인구문제해결을 위한 주제를 제기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들과 유엔인구기금사무소들이 여러 가지 활동들을 벌리도록 하고 있다.

올해 세계인구의 날 주제는 ‘인구와 개발에 관한 국제대회 25돌-행동강령이행을 다그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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