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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유엔사는 강화가 아니라 해체돼야”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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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16: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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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연대 등이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엔사 해체를 요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유엔사는 내년이면 (창설) 70년이 된다. 유엔사는 불법이다. 강화될 것이 아니라 해체되어야 한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를 한반도에 끌어들이려는 미국 규탄 및 유엔사 해체 촉구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최근 발간된 『주한미군 2019 전략 다이제스트』가 유엔사 강화 구상이라는 이름으로 “한반도 유사시 일본 군대가 한반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며 “한미일 군사동맹에 근거해서 북중과의 전쟁 대결로 몰아가려는 야욕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행동(평화행동)’이 주최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평화행동은 미국이 정전관리 기능만을 해오던 유엔군사령부를 급속하게 강화하려는 배경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반도 평화정착 이후에도 자신들의 역할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통제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배상판결을 수용하는 대신 파렴치하게 경제보복으로 답한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준비시키려는 미국의 속셈을 규탄하고, 유엔군사령부를 지금 당장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수정,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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