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통계국은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서 2019년 북한 인구는 총 2천 551만 3천 명이며, 2025년에는 2천 624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이런 수치는 미 통계국의 ‘국제 데이타베이스’(International Data Base)에 집계된 것으로, 각국의 인구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북한의 인구 증가율은 1995년 1.1%에서 2005년 0.6%로 떨어진 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0.5%를 기록하고 있다.

가임여성 1명 당 출산율은 1.9명, 인구 대비 출산율은 1천 명 당 15명으로 조사됐으며, 사망률은 인구 1천 명 당 9명이며, 평균 기대수명은 71살이다.

‘국제 데이타베이스’에 따르면 2019년 남한의 인구는 5천 163만 명으로 북한의 2배였다.

출산율은 북한보다 낮은 1.3명이며 사망률은 1천 명 당 7명, 평균 기대수명은 북한보다 12살 많은 83살이었다.

한편, 전 세계 인구는 75억 8천만 명에 달하며, 2020년에는 인구 연간 증가율이 1950년대 이래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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