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가 8일 평양체육관에서 거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추모대회에는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당과 정부의 간부들, 우당 위원장, 인민군, 인민내무군 장병들, 혁명열사 유가족들, 해외동포들, 북한 주재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김 주석을 '절세의 위인', '주체의 태양',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 '조선로동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라고 칭송했다.
또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고 제국주의 침략을 막아낸 민족사적 업적과 함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일떠 세운 것은 김 주석의 업적 중의 업적이며, '혁명위업의 계승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것은 가장 빛나는 업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주석 25주기 추모대회 및 추모회는 각 도, 시, 군, 연합기업소들에서도 진행되었다.
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