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이온수, 수소수를 비롯한 기능성 음료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부작용과 내성이 없이 살균, 살충, 항비루스 작용을 하는 은수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증대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8일 보도했다.

▲ 평양내시경기술교류사에서 새로 개발된 은수.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북한 내의 은수 제품 가운데서 평양내시경기술교류사(교류사)에서 제조하는 은수 제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

교류사에서는 최신기술로 예로부터 널리 쓰이던 금속은을 가지고 건강장수 및 치료음료로서의 은수를 새로 개발하였는데, 이 은수는 인체에 전혀 무독하게 고순도화(99.99%)를 거치고 정보기술과 나노기술을 결합하여 콜로이드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은의 활성을 훨씬 높였다.

개발자인 김성영 씨(49)는 “우리가 만든 은수는 650가지 이상의 균들에 대하여 강한 항균력을 가지고 6분 내에 모든 세균들을 박멸한다”면서 “항균능력은 페니실린의 90배 이상에 달한다”고 그 특성을 말한다.

또한 신문은 “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들과 생리적 활성이 센 복합미량원소를 한 달 동안 먹은 것보다 은수 100ml를 마신 것이 피의 점도를 낮추고 응고되었던 피가 맑아지는 현상이 선명하다는 것이 생체혈액 분석을 통해 확증되었다”고 알렸다.

다기능성을 가진 은수는 가정들에서 위 및 십이지장질병, 담낭염을 비롯한 장내 세균성 질병들과 각종 창상, 결막염 등의 예방치료와 물소독에 널리 이용되어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피부소독과 어항물소독, 화분키우기는 물론 미용용으로도 아주 좋아 호평을 받고 있다.

50대의 한 여성은 “은수를 정상적으로 마셔 고질적인 대장염을 고쳤다. 남편도 은수를 꾸준히 마신 결과 고혈압이 정상혈압으로 유지되었다”면서 “이밖에 가정용품, 장난감소독 등 은수를 다양하게 이용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이점을 열거했다.

▲ 평양국제건강 및 의료기구부문 과학기술전시회에서 은수제품을 구입하는 시민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은 “교류사의 은수와 은수제조기는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된 평양국제건강 및 의료기구부문 과학기술전시회(6월 17-21일)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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