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 25주기를 맞은 8일, 북한 언론매체들이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사설을 통해 ‘유훈관철’과 ‘경제발전’, ‘조국통일’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신문> “김일성 주석 유훈 철저히 관철해 자력갱생 통해 경제발전 해야”

<노동신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강성번영의 기상을 힘있게 떨치자’는 사설에서 ‘유훈 관철’과 ‘경제발전’을 강조했다.

사설은 “우리 인민은 지난 25년간의 역사적 투쟁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살며 투쟁해나갈 때 이 세상에 무서울 것도, 못해낼 일도 없다는 것을 심장깊이 절감하였다”며 유훈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사설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은 △“우리 조국이 영원히 자주의 강국으로 위용 떨칠 수 있게 하는 백승의 기치” △“우리 조국이 영원한 인민의 나라로 빛을 뿌릴 수 있게 하는 강령적 지침” △“우리 조국이 계승성이 확고한 전도양양한 나라로 존엄 떨칠 수 있게 하는 투쟁의 기치”라며 각각 ‘자주’, ‘인민’, ‘계승성’ 등을 강조했다.

특히, ‘계승성’과 관련 신문은 김 주석이 “혁명의 계승자들을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선차적인 의의를 부여하시고 청소년 교양사업에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셨다면서, “영도의 계승과 혁명전통의 옹호고수, 청년문제 해결은 혁명위업 수행의 생명선”이라고 부연했다.

사설은 “수령의 유훈관철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는 ‘경제건설’과 ‘자력갱생’에 방점을 찍었다.

사설은 “오늘의 경제건설 대진군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염원, 강국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럽고도 보람찬 투쟁”이라면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다시 한 번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신화를 창조하여 전진하고 부흥하는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위상을 만방에 떨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 민족끼리>,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 반드시 실현해야”

한편,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이날 ‘절세위인의 영도 따라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반드시 실현하자’는 사설에서 “조국통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필생의 위업이었고 절절한 염원이었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승리에로 이끌어 오신 조국통일위업은 오늘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시여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야말로 우리 겨레가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지금 남조선의 반통일 세력들은 민족의 지향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기대 앞에 너무나 부실한 언동으로 화답하고 있으며 북남관계를 판문점선언 발표 이전시기로 되돌려보려고 모지름을 쓰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남조선당국은 진실로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판문점상봉과 9월평양상봉 때의 초심으로 되돌아와 북남선언의 성실한 이행으로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