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발명을 한 북한의 과학자부부에게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의 발명가 메달과 증서가 수여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5일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락원련운기술교류사의 권석호 실장(53)과 한동숙 연구사(52) 부부.

▲ 세계지적소유권기구의 발명가메달과 증서를 수여받은 권석호, 한동숙 과학자부부.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그들 부부가 새로 개발 완성한 식물성장촉진제(‘락원-410’ 식물활성강화제)는 대단히 가치 있는 발명성과로 인정되고 있다.

이 식물성장촉진제는 알곡과 남새(채소), 공예작물, 화초류, 과일나무류, 지피식물류 등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고 수확고를 높이게 하는 영양액.

신문은 “새로운 식물성장촉진제는 농작물의 싹트기와 뿌리내리기, 아지치기(가지치기), 열매맺기 등 성장과 발육에 필수적인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여 충실한 작황을 마련하게 한다”면서 “특히 뿌리발육이 왕성해지게 하고 냉습과 가물, 염기극복 능력을 높여주며 엽록소 함량을 늘이고 빛합성 세기를 강화하여 작물의 영양상태를 훨씬 개선하여준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 발명품은 미광침전지로부터 식물의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미량원소들을 추출 분리하여 만든 것으로서 이들 부부의 오랫동안에 걸치는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했다.

한편, 최근 황해남도와 평안남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전국의 수많은 농장들에 이 식물성장촉진제를 도입한 결과, 벼, 강냉이를 비롯한 알곡작물에서는 소출이 20-30% 이상, 콩과 감자, 남새작물, 과일나무, 공예작물, 먹이작물 등에서는 1.5-2배 이상 더 늘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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