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에 대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도한 수석은 이날 오후 6시 5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오늘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은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며 “잠시 주춤거리고 있던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담한 도전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고 “전쟁을 없는 세상을 위해 모두 힘을 모을 것을 염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기가 아직은 이른 것 같다”면서도 “사실상의 3차 북미 정상회담이라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6.12 싱가포르 첫 북미 정상회담과 지난 2월말 결렬된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볼 수 있다는 것.

▲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판문점으로 향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청와대는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제공 - 청와대]

오사카 G20 정상회의 참가에 이어 한미 정상회담과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을 잇따라 가진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연가를 낼 예정이며, 2일 국무회의로 다시 일상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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