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윤송이 대표, 이방카 보좌관, 강경화 장관. [사진제공-외교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이 30일 “우리의 지도자들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엄청난 기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최 ‘한미 여성역량강화 회의’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에 성사된 남북미 정상의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프로세스를 통한 북한의 아주 강력한 잠재력을 밝혀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여성들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매우 긴밀한 동맹”이라며 “핵심적인 보편 가치인 성 평등과 여성역량강화” 등을 협력 분야로 예시했다. 

이날 회의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강 장관,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한.미 주요 여성단체, 기업인, 외교부, 여성가족부,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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