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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허위 예측보도의 허구를 파헤치다<연재> 출처와 근거가 없는 처형설을 조작하는 극우언론들의 허구를 파헤치다 (2)
최재영  |  9191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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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7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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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목사 / NK VISION 2020 대표

 

최근 조선일보·동아일보 등 극우언론들의 북한 왜곡기사들이 도를 넘고 있다. 이미 몇 년 전 현송월과 모란봉악단 처형기사가 국내외에서 가짜뉴스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과·정정보도는커녕 2019년 월간조선 4월호(최우석 기자)는 현송월을 제외한 은하수관현악단 12명을 고사포로 처형한 후 시신을 탱크로 뭉개버렸다는 가짜뉴스를 또 다시 대서특필했다. 연이어 5월 31일자 조선일보(김명성 기자)는 하노이회담의 실무주역들에 대한 처형설들을 거짓으로 퍼트려 신뢰도가 추락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아울러 이보다 하루 앞선 30일자 동아일보(주성하 기자)는 한 술 더 떠 김성혜가 억류조치 후 정치범수용소에 유배되었고 박철은 가족과 함께 지방으로 추방되었으며 리선권·김혁철은 취조를 받고 있다는 등 근거 없는 허위예측 기사들을 남발했다. 

이에 필자는 3회에 걸쳐 이들의 허위 예측보도들을 조목조목 반박하고자 한다. 오늘은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가 자신의 동아일보 신문컬럼과 블로그 그리고 유투브 방송 등을 통해 왜곡 보도한 내용들을 살펴보며 반박하고자 한다. / 필자 주

 

1. 주성하 기자가 5월 30-31일 양일간 동아일보 칼럼과 블로그 그리고 유튜브 방송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유포한 허위 예측 보도 내용들

<5월 31일자 동아일보 칼럼 ‘김영철 사단의 몰락’ 이라는 기사에서 출처와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왜곡한 내용들>

(1) 김성혜: 하노이에서 귀국 후 억류돼 취조를 받았고 결국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갔다.
(2) 박 철: 가족과 함께 지방으로 추방됐다.
(3) 리선권·김혁철: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으며 지금 취조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4)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밀려나 미래를 알 수 없게 됐고 ‘김영철 사단’이 모두 전멸했다.
(5) 한성렬: 미국에 매수된 간첩으로 낙인찍혀 비참하게 총살당했다.
(6) 한성렬의 딸: 수용소에 끌려갔을 가능성이 크다.
(7) 외무성 간부 4명: 이들의 처형설은 사실인 듯하다. 다만 4명 모두 해외에서 활동한 인물들이지만 외무성 소속이 아닌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에서 대화하는 모습. 김영철 바로 좌측은 유엔주재 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오래 근무한 박철(현, 아태부위원장)이다. 그러나 주성하 기자는 “박철이 가족들과 함께 지방으로 유배되었다”는 허위기사를 작성했다.(사진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의 19일자 트위터 캡쳐)
   
▲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트럼프의 발언을 경청하는 박철 부위원장 모습. 필자가 사진을 확대해 캡처하였다. 박철은 임수경 씨가 1989년 전대협 대표로 방북해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당시 외국인을 상대로 통역을 맡을 정도로 유창한 영어실력자이다. (사진제공: 최재영 목사)

 

<5월 31일자 유튜브 [주성하 TV]에서 주장한 내용들>

그는 “트럼프를 가장 존경한 북한 최고의 대미 외교관 한성렬의 처형”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 화면 밑에 “트럼프를 가장 존경한 북한 최고 외교관 한성렬, 유엔에서 활약하던 그가 처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까지”라는 자막을 달며 허위예측 보도를 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이미 외무성 간부 4명이 총살됐다는 소식이 지난 4월에 돌았고 그 4명 중 한 명이 미제간첩으로 몰려 총살됐는데 그가 바로 한성렬이다” (그러나 주성하는 “처형당한 장소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면서 유투브 화면에 평양 강건종합군관학교 사격훈련장 화면을 보여주며 처형장소에 대해 설명했다)
(2) 우인희라는 영화배우 처형 사건을 설명하면서 “우인희는 김정은의 첩이다. 김정은은 첩이 많았다” 고 주장하며 5차례에 걸쳐 우인희와 김정은 위원장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우인희 나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엄마뻘이나 되는 여성이다)

 

<5월 30일자 유튜브 [주성하 TV]에서 주장한 내용들>

그는 “통일전선부 김성혜 실장 정치범수용소행”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 화면 밑에 “문재인 방북 수행 통전부 김성혜 실장 하노이회담 책임지고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 내막 유튜브 단독 공개. 박철 아태 부위원장은 유배. 기세등등 김영철 사단의 몰락”이라는 자막을 달며  허위예측 보도를 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김성혜는 하노이회담에서 오자마자 5월초에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갔다.
(2) 박철(아태 부위원장)은 가족들과 함께 지방으로 추방되었고, 김성혜는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졌고, 김혁철은 조사 중이고, 김영철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있어서 당분간 살려둘 것이다.
(3) 과거 최승철 통일전선부부장은 숙청당했고 류경 국가안전부부장은 총살당했으며 이때 류경뿐 아니고 그의 부하들도 총살당했다. 또한 왕성하게 활동하던 민화협 리금철 부장도 더 이상 안 보인다. 이와 같이 통전부와 보위부 등 대남 일꾼들은 결국 좋은 끝을 못보고 모두 그들의 말로가 비참했다.

 

   
▲ 지난 5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새로 선출된 당과 입법부 등의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김정은 위원장 바로 뒷줄 가운데). 김영철은 명실공히 노동당 공식서열 2위임에도 불구하고 주성하 기자는 그가 권력에서 밀려났다는 등의 엉뚱한 주장을 펼쳤다.(사진출처: 5월 12일자 조선중앙통신)
   
▲ 숙청설이 제기됐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원안)이 지난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의 경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사진출처: 6월 3일자 조선중앙통신)

 

2. 동아일보 주기자의 왜곡 보도에 대한 반박문(5월 30-31일 양일간)

1) “북한의 대남창구인 통일전선부가 풍비박산이 났다. 그 이유는 하노이 회담 결렬에 화가 난 김정은의 지시 때문이다”

[반박] 통일전선부가 풍비박산 난 것이 아니라 통상적인 인사이동의 결과로 부장이 교체된 것 뿐이다. 주성하는 대북 지원단체가 북측 통전부 당국자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잘 안됐다는 이유를 그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번 대북 지원단체의 경우뿐 아니라 평소에도 북과 접촉하는 과정은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 왔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전혀 아니다. 대북지원단체가 북측 당국자와 연락이 잘 안 된다고 해서 통전부에 급변사태가 나고 풍비박산이 났다고 결론을 내는 것은 매우 경솔하고 근거 없는 모략에 불과하다. 어느 대북 지원단체 관계자는 이번에 같은 시기에 방북해 북 당국자들과 정상적으로 접촉한 후 볼 일을 잘보고 귀국하였다.

2) “숙청된 인사 중에는 김성혜 통전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이 포함돼 있고 김 실장은 하노이에서 귀국 직후 억류돼 취조를 받았고, 얼마 전엔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갔다”

[반박] 북측 인사를 만나고 31일 오후 귀국한 한 민간단체 관계자는 이번에 만난 북측 당국자들에 대해 “이번 하노이회담은 통전부와 외무성이 중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이 다 같이 협력해 준비했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사안이 전혀 아니다. 아무 일 없고 다들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다”라고 증언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북측 사회는 매주 금요일이 되면 자신이 속한 기관이나 사업장에서 생활 총화를 한다. 특히 이번 하노이회담처럼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업을 담당한 주요 부서 담당자들은 자체 총화나 점검을 통해 철저한 원인 분석을 하며 더 이상 똑같은 실수나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런데 조선일보 김명성과 동아일보 주성하는 마치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 그런 특수한 시기와 상황을 활용해 평양에서 마치 무슨 대단한 ‘피의 숙청’이라도 벌어진 양 호들갑을 떨며 사실을 왜곡했다.

또한 김성혜가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졌다는 주장도 허구이다. 일단 이북에는 사회로부터 격리될만한 극단적인 흉악범죄자(연쇄살인범이나 토막살인범, 잔인한 성폭행범) 등을 비롯해 국가전복죄, 간첩혐의자, 복면강도 등 극악한 중범죄자들을 수용한 ‘관리소’를 일컬어 일부 탈북자들이 ‘정치범수용소’라고 주장한다. 특히 그동안 ‘관리소’는 죄목과 죄질의 사안에 따라 크게 ‘혁명화구역’과 ‘완전통제구역’으로 나눠서 수용해왔는데 ‘완전통제구역’은 사면 없는 종신형 무기수들이 수용되는 곳이기 때문에 결코 들락날락하는 곳이 아니다. 또한 ‘혁명화구역’은 혁명화교육이 완성되었다고 판단되면 몇 년 이내로 곧장 석방되는 곳이다.

지난 2016년 노동당 7차 대회에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는 주적”이라고 규정했기 때문에 심각한 부정부패 사안이 아니라면 굳이 김성혜가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들어 갈 이유가 전혀 없다. 부정부패 혐의로 처벌받는 간부들의 사례와 이번 하노이 회담처럼 정책적 준비와 전략이 미흡했던 사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이다. 이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조선·동아에 기생하며 사는 극우 기자들의 편견과 무지에 의한 추측성 오보는 이번처럼 앞으로도 계속 될 수밖에 없다.

3)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던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가족과 함께 지방으로 추방됐다. 그리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도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는데, 지금 취조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박] 고위관료들이나 실무자들이 신문과 텔레비전에 안보이면 무조건 혁명화 조치를 받아 지방으로 유배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간다는 억측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 미국 정부와 정보기관은 물론 북측 기관에 추가 확인한 결과 현재 박철 아태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한 전원이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필요한 시기가 되면 다시 곧 언론에도 비칠 것이다.

4) “김영철도 통전부장에서 해임돼 허울뿐인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밀려나 미래를 알 수 없게 됐으며 북-미 협상에 뛰어든 통전부 라인의 ‘김영철 사단’이 모두 전멸했다.

[반박] 미래를 알 수 없다던 김영철은 보도 후 사흘 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같은 줄에 나란히 앉아 군부대 가족들의 예술소조경연에서 우승한 팀들의 공연을 관람했으며 이어서 이튿날에도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5.1경기장 ‘인민의 나라’ 개막공연도 나란히 앉아 관람했다. 뿐만 아니라 하노이회담 직후 김정은 위원장은 김영철 부장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건강을 염려하여 중국에서 치료를 받고 오도록 배려해 김영철은 그동안 치료차 중국을 보름동안 방문하고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근신 처분을 받았다는 김여정 제1부부장도 5.1경기장 공연장에 나타나 건재함이 드러났고, 처형됐다는 김혁철도 생존해 있다는 소식들이 미국 정부와 언론들로부터 속속 보도되고 있다(물론 김여정-김혁철 건은 조선일보 주장이다). 또한 김영철의 노동당 공식직책은 노동당 최고위직인 김정은 위원장 다음의 서열 2위인 부위원장이다. 그런데 주성하는 그가 “허울뿐인 직책으로 밀려났다”고 주장을 하니 이는 근거 없는 모략에 불과하다.

5) “유엔 차석대사를 두 번씩이나 지낸 한성렬 외무성 부상은 총살됐다. 그가 미국에 매수된 간첩으로 낙인 찍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또한 한성렬을 포함해 소문이 무성했던 외무성 간부 4명의 처형설은 사실인 듯하다. 다만 4명 모두 해외에서 활동한 인물들이지만 외무성 소속이 아닌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박] 남한의 공직사회에 소속된 관료들이나 국방부 산하 모든 군대조직의 장병들도 범죄를 저지르거나 크게 실수하면 체포, 기소, 구속, 재판, 감옥행 등의 결과에 따라 파면, 강등, 보직해임, 제명등 신상필벌과 인사이동 등이 비일비재하다. 자본주의 국가 조직에서도 이러하거늘 하물며 투명하고 책임 유무가 엄격한 사회주의 국가인 북측 사회에서의 공직자들에 대한 업무 평가는 더 철저하게 짚고 넘어간다.

한성렬이 총살당했다는 고급정보를 주성하 기자에게 전해주는 정통한 대북소식통이 과연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한성렬에 대한 숙청 기사들은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무려 수십 건이 넘을 정도로 꼬리를 물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할 것도 없다. 주성하는 사실무근의 이런 기사들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자극적인 내용을 덧붙인 것에 불과하다. 폐일언하고 주 기자는 한성렬이 언제(처형일시) 어디서(처형장소), 누구에게(처형 주체) 처형을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나와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6) “북한 내 유일한 미국 아이비리그 졸업생일지 모를 한성렬의 딸도 수용소에 끌려갔을 가능성이 크다”

[반박] 북측 당국자의 확인에 의하면 당시 한성렬 부상의 딸은 현재 평양에서 결혼해 남편과 두 명의 자녀를 낳아 기르며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7) “과거(노무현-이명박 시절에 대남업무에 종사했던) 최승철 통일전선부부장은 숙청당했고 류경 국가안전부부장은 총살당했으며 류경뿐이 아니고 그의 부하들도 총살당했다. 또한 왕성하게 활동하던 민화협 리금철 부장도 더 이상 안 보인다. 통전부와 보위부등 대남일꾼들은 결국 좋은 끝을 못보고 모두가 말로가 비참했다”

[반박] 통전부와 보위부등 대남일꾼 간부들은 은퇴나 다른 보직을 받은 후에도 자긍심이 대단하며 오히려 잘 살고 있다. 2009년 5월 처형됐다는 최승철은 처형설이 무색하게도 조선직업총동맹 위원장을 지내며 지금도 멀쩡히 잘 활동하고 있다. 2013년에 평양의 어느 음악회 장소에서 필자도 우연히 그를 목격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적도 있다. 리금철 부장도 숙청당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국통일연구원 부원장직으로 임명받아 일하다가 다시 민경련의 부회장으로 보직이 변경되었으며 작년에는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직책으로 활동하며 남측에서 방북한 민화협 상임의장 김홍걸을 영접하며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류경이 총살되고 그의 부하들도 총살되었다는 극우 언론 기사들을 살펴보면 “류경의 자택에 들이닥친 보위대로부터 무려 99발의 총알 세례를 받고(류경의 며느리만 빼고) 모든 일가족이 총살됐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주장들은 북측 사회가 어떤 시스템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에 불과한 억측에 불과하다.

8) (주성하가 우인희라는 영화배우 처형 사건을 설명하면서) “우인희는 김정은의 첩이다. 김정은은 첩이 많았다”

[반박] 주성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서로 헷갈려했는지는 몰라도 ‘김정은’이라는 단어를 연속 5번 사용하며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으로 보인다. 우인희 배우의 나이와 김정은 위원장의 나이가 도대체 몇 살 차이인데 ‘김정은의 첩’이라고 말하는지 심히 의문이다. 우인희는 김정은 위원장의 엄마뻘의 나이인데 첩으로 삼았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지 모를 일이다. 혹시 주 기자가 김정일 위원장을 언급하려다 실수로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말했다고 했을지라도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

탈북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여러 사정으로 부인과 이혼할 때 정식적으로 이혼 절차를 밟아 다른 여성과 재혼하는 방식으로 가정을 꾸려나갔다는 것은 북에 살던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가정생활이 불량하고 성적으로 문란해서 여러 명의 첩을 거느린 것으로 조작한 과거의 극우 언론 기사들을 그대로 인용한 것에 불과하다.

독자들과 국민들은 사실에 기초한 분명하고 정확한 기사를 원한다. 어느 누구도 소설에 가까운 날조되고 왜곡된 가짜뉴스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극우 기자들과 경영진들은 직시하기 바라며 거기에 대한 역사의 심판을 반드시 받을 것이다.

   
▲ 평양 5.1경기장에서 개최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 개막 공연장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석해 김정은 위원장 부부 바로 오른편에 자리를 잡았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공연을 관람했다.(사진출처: 6월 4일자 조선중앙통신)
   
▲ 전날에 이어 5.1경기장 집단체조 개막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김영철이  관중들과 함께 박수를 치는 장면. 김영철이 주석단 김정은 위원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 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사진출처: 6월 4일자 조선중앙통신)
   
▲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하는 최승철 통전부 부부장 모습. 당시 실질적인 대남사업 총괄책임자 최승철은 후에 처형당했다고 남측에서 보도됐으나 그는 지금도 건재하다. (사진제공: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 2005년 12월 금강산에서 개최된 남북 민화협회의장에서 경협을 논의하는 리금철 모습. 숙청당했다는 리금철 부장은 조국통일연구원 부원장직으로 임명받아 일하다가 다시 민경련의 부회장으로 보직이 변경되었으며 작년에는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직책으로 남측 민화협을 상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사진제공: 최재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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