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평군 소재 몽양기념관과 생가의 민간위탁 기관으로 14일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재선성됐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이부영, 이하 기념사업회)가 몽양기념관 민간위탁 기관으로 2년 6개월만에 양평군에 의해 재선정됐다.

몽양기념관은 문을 연 이래 5년간 기념사업회에서 위탁운영해 왔으나 양평군은 신원1리 새마을회와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으로 위탁기관을 교체해 갈등을 빚어왔다.

기념사업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평군 정동균 군수와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부영 이사장이 14일 오전 군청에서 몽양기념관 민간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양평군 정동균 군수와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부영 이사장이 14일 오전 군청에서 몽양기념관 민간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동균 군수는 “양평 출신의 위대한 민족 지도자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과 정신이 깃든 몽양기념관이 더욱 더 발전할 것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양평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부영 이사장은 “우리 기념사업회가 몽양기념관 위탁운영을 다시 맡게 된 데 대해 양평군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말 있을 여운형 선생 도쿄제국호텔 연설 10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여운형 선생의 높은 뜻을 널리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몽양기념관 관장은 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인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이 취임한다. 신임 윤 관장은 “한국근현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로 현재 대통령 소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억기념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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