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10월 유엔총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17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예방을 비롯해 통일부 등 정부 부처 인사와 탈북민,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두루 만난다. 21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설명한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인권이사회 전신) 결의(2004/13)에 따라 설치됐다. 2006년 인권이사회 창설 관련 유엔 총회 결의(60/251)에 의해 승계되어 매년 인권이사회 결의로 임무를 연장하고 있다. 

특별보고관의 임무는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하여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것이다. 

킨타나는 문타폰, 다루스만에 이은 3번째 특별보고관이다. 2016년 8월 임기를 시작했으며, 이번이 6번째 방한이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