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방부가 ‘약산 김원봉의 조선의용대 창설과 광복군 참여 등 공적을 군 연혁에 추가하라’는 지난해 군사편찬연구소의 건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최현수 대변인이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민원인 요구에 따라서 국방부에 건의한 것은 맞다. 저희가 접수를 했고, 그 사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고”라고 답변했다. 

최 대변인은 “김원봉의 활동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사실의 부분에 근거한 부분이라면, 기록의 필요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추모사에서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고 명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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