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의 공원화 진척사업에 대해서는 기존에 계획이 있고 그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더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부분은 (연합사가 국방부) 영내에 들어오는 상황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4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서 용산공원이 온전히 서울시로 돌아오”게 된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영내로 들어오게 될 경우에는 시설 개선이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필요한 소요 기간이 있었는데, 평택으로 가게 될 경우에는 기존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기가 예전보다는 조금 빨라질 수 있다”고 추정한다는 것.

‘미래 연합군사령부의 기본운용능력(IOC) 검증 연습’에 대해서는 “합참과 연합사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협의가 마무리되면 그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후반기에 실시한다”고 확인했다.

일부 보수층의 ‘연합방위태세 우려’에 대해, 최 대변인은 “연합사 이전, 평택으로 가는 것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정 요소는 더 이상 거론이 안 됐으면 한다”고 선을 그었다.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한미연합방위태세는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어제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도 이 부분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