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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설’ 김여정 공식석상에 등장.. ‘숙청설’ 김영철에 이어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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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4  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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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에 의해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근신설이 나돌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하루 전인 3일 5월1일경기장에서 개막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음을 알렸다.

통신은 “리만건 동지, 박광호 동지, 리수용 동지, 김평해 동지, 최휘 동지, 안정수 동지, 박태성 동지, 김영철 동지, 조용원 동지, 김여정 동지, 리영식 동지, 현송월 동지, 권혁봉 동지, 장룡식 동지, 박춘남 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평양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고 보도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후 53일 만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아울러, 지난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당선 군부대들의 공연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도 이틀 연속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이로써 <조선일보>가 지난달 31일 보도한 김영철 부위원장의 혁명화 조치(강제 노역 및 사상 교육)인 ‘숙청설’ 에 이어 김여정 제1부위원장의 ‘근신처분설’ 등이 오보로 판명된 것이다.

통신은 “‘인민의 나라’ 제명이 수도의 밤하늘가에 찬연히 빛을 뿌리는 가운데 공연무대가 펼쳐졌다”면서 “출연자들은 아름답고 우아한 율동과 기백 있는 체조, 흥취 나는 민족적 정서와 풍부한 예술적 형상, 천변만화하는 대규모의 배경대 화폭으로 공연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특히, 통신은 공연 후 김정은 위원장이 “출연자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시며 손저어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었다”면서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창조성원들을 부르시어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지적하시며 그들의 그릇된 창작창조기풍, 무책임한 일본새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하셨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지난달 29일 “새로 창조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는 위대한 당의 영도 밑에 자주적 존엄과 긍지를 떨쳐온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의 역사,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해나가는 사회주의 조국의 참모습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펼쳐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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