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와 (사)유라시아21(이사장 김승동)이 공동주최하는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이 3일부터 5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에서의 금융·관광·물류 등 한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와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길), KEB하나은행이 후원한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민주당 동북아평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후 '초국경 경제협력과 한·러 전략적 파트너쉽'이라는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다.

4일 진행되는 국제포럼은 △초국경 금융협력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러 금융협력방안 △남·북·중·러 초국경 경제협력 가능성과 전망 △초국경 관광협력 등 4개의 세션으로 운영된다.

김승동 유라시아21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초국경 금융협력' 주제의 제1세션에서 한남주 KEB하나은행 모스크바 법인장이 발제를 하고 제2세션은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러 금융협력방안을 주제로 신범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사회로 류혜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와 나탈리아 프리세키나(Natalia G. Prisekina) 러시아 변호사가 발표한다.

'남·북·중·러 초국경 경제협력 가능성과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제3세션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인 성원용 인천대 교수의 사회로 러시아 철도공사와 북한의 합작회사인 라선콘트라스(RasonConTras) 이반 톤키흐(Ivan Tonkikh) 사장과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할 예정이다.

제4세션은 '초국경 관광협력'을 주제로 신성은 이코노미21 선임기자이 사회를 맡고 심상진 경기대 교수와 코스탄틴 쇼스타코프(Kostantin Shestakov) 관광국장이 발제를 한다.

유라시아21은 "이번 포럼을 통해 남·북·러·중 초접경지역인 극동 연해주의 현황과 협력과제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에서 정부의 신남방·신북방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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