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수석대표들이 1일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만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현 시점이 향후 북미대화 재개 및 실질적 진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특히 미측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공약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측과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음을 강조하였다”고 외교부 전했다. “양측은 한미간 공조가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5월 31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만찬협의를 열어 3국 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1일에는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수석대표 조찬협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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