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월초부터 10월 중순까지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를 상연한다. 

북한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9일, 지난해 ‘공화국 창건 70돌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내외의 커다란 경탄을 자아냈었다”고 회고하고, “올해에 또다시 주체문화예술의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보다 특색 있는 작품을 창작형상하였다”고 알렸다.

“사회주의문명이 개화발전하고 체육문화예술에 대한 인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나날이 높아가는 속에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가 평양에서 진행되게 된다”는 것. 

이 사이트는 “새로 창조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는 위대한 당의 령도 밑에 자주적 존엄과 긍지를 떨쳐온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의 력사,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사회주의 조국의 참모습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펼쳐보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지난해 9월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들어올리자 5월1일 경기장을 가득 채운 15만 평양시민들이 환호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지난해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5월1일 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을 관람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15만 평양 시민들에게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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