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5.31~6.2) 계기에 한.미 북핵 수석대표들이 회동한다. 

30일 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31-6.1 싱가포르를 방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진전을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양자 협의를 가진다. 한미일 3자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개최된다.  

올해 샹그릴라 대화에는 정경두 국방장관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의 국방장관들이 모인다. 

한편,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30~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3/동아시아정상회의(EAS)/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관련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한다. 남북미 외교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ARF는 7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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