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나래’ 도자기제품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8일 보도했다.

‘나래’는 평양의 나래도자기공장에서 생산되는 위생자기와 화분제품을 상징하는 상표이름.

신문은 최근 건설된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의 살림집들과 과학기술전당,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평양국제비행장을 비롯한 수많은 건축물들에 ‘나래’ 상표의 위생자기와 화분제품들이 갖추어져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지연군꾸리기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 등에도 ‘나래’ 도자기제품들이 시공되고 있다고 알렸다.

나래도자기공장 박성민 지배인(49살)은 “우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위생자기와 화분제품들은 우리의 원료와 기술로 만든 세계적  준의 명제품”이라면서 “최고의 품질이 담보되고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녹색제품인 것으로 하여 건설부문은 물론 사용자들 속에서도 호평이 높다”고 평한다.

▲ 나래도자기공장의 위생자기제품의 일부. [사진-조선신보]
▲ 화분 및 도자기제품의 일부.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2008년에 조업한 나래도자기공장은 각종 위생자기와 화분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

공장에서는 제품개발 생산에서 세계와 경쟁하는 것을 기업전략으로 내세워 지난 10여 년 간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여왔다.

지금 공장에서는 모서리세면기, 좌식변기, 대반입식소변기, 위생지걸개, 야외재털이, 수영장무넘이, 타원형연속무늬화분, 목란꽃부각무늬화분, 입식부각무늬화분, 사각꽃무늬화분, 일반화분을 비롯하여 40여종의 각종 위생자기와 화분들을 전문생산 하고 있으며, 아울러 탁아소어린이들을 위한 아동좌식변기와 자체 살균력이 강한 항균위생자기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북한 내 원료와 자재, 설비에 의거하고 있어 수입산 제품에 비해 가격도 대단히 싸다고 한다.

박성민 지배인은 “앞으로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 국산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나래’ 제품을 명실공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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