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미국은 북한으로부터 모든 미군 유해의 봉환을 약속받았다”면서  “지난해 8월 북한으로부터 미군 유해 55구 돌려받았는데 이는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27일 버지니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151회 메모리얼데이 기념식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내 모든 미군 유해를 돌려받는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모든 유해가 돌아와 미국 땅에서 영면할 때까지 우리는 쉬지 않겠다고 가족들에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으로 시작된 유해 송환 작업은 올해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협의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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