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열을 전국적 범위에서 세차게 일으키는데서 중요한 몫을 하는 것이 최우수제품들에 ‘12월15일품질메달’을 수여하는 사업이라고 재일 <조선신보>가 27일 보도했다.
12월15일품질메달은 북한 내 우수상품에 수여하는 품질인증서인 셈.
국가품질감독위원회 중앙품질인증소 신영애 과장(55, 박사)은 “인민들 속에서 우리 상품에 대한 의존심이 많이 높아졌으며 식료품은 외국상품을 밀어냈다”면서 “날과 달이 다르게 제품의 질수준이 높아가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가 세계 앞에 자부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이것은 품질관리정책의 빛나는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신문에 따르면, 선정기준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으로서 질이 높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대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제품’, ‘설비, 원료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는 제품’,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국내외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는 제품’ 등 6가지로 정해져있다.
메달수여는 1년에 한번 진행되는데, 2014년 첫 메달이 수여된 대동강식료공장에서 생산되는 평양주, 대동강맥주공장의 대동강맥주,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에서 생산하는 세멘트를 비롯하여 현재까지 근 20개 단위의 수십 개 제품에 메달이 수여되었다.
특히, 신문은 “메달을 수여받은 제품을 보면 품질향상의 발전추세를 알 수 있다”며 “먼저 식료공업이 앞서고 그 다음에 가방, 구두 등의 경공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화학공업부문에서 처음으로 태천룡업공장에서 생산하는 공업용푸르푸롤에 메달이 수여되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12월15일품질메달 수여 제품 일람이다.
12월15일품질메달 수여 제품 일람 1.대동강식료공장 평양주, 고려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