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저녁 자카르타 시내 주아세안대표부 신청사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발언자는 임성남 대사. [사진제공-외교부]

문재인 정부가 공을 들이는 ‘신남방정책’의 거점 역할을 할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신청사가 22일 개소식을 거행했다.  

이날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신청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임성남 대사와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과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주요국 아세안 주재 대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건물에 있던 주아세안 한국대표부는 올해 1월 독립건물로 이전했다. 5명에서 14명으로 대표부 인력이 증원됐으며, 공관장도 차관급 대사로 승격됐다.    

▲ 아세안공관장 회의에서 발언하는 주형철신남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외교부]

이날 주형철 위원장과 임성남 대사, 아세안 10개국 공관장들이 참석한 ‘아세안 공관장 회의’도 열렸다. △향후 신남방정책 추진 전략, △주아세안 대표부 역량 강화와 공관간 협업 방안, △성공적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 등을 논의했다.

주형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핵심 대외전략으로서 신남방정책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관장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계기 “상호호혜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세안 각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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