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금야흑송’을 퍼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소나무과 소나무속에 속하는 ‘금야흑송’은 곰솔(해송 또는 흑송)이 변이된 사철 푸른 바늘잎키나무.

다 자란 나무의 높이는 20~30m이며, 연 평균기온 9.5~16℃, 해발 300m 이하의 해안지역에서 잘 자란다.

염기와 병해충 견딜성이 강하고 초기성장이 빠른 나무이며, 7년 자란 ‘금야흑송’의 생육상태를 관찰한데 의하면 한해에 평균 50㎝ 자라는 흑송보다도 초기 성장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함경남도에서는 앞으로 몇 년 어간에 수천 정보의 ‘금야흑송’림을 조성하는 것을 산림복구전투 2단계 과업에 포함시켰으며, 또한 강원도 고성군과 통천군에서도 ‘금야흑송’림을 더 많이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통신은 ‘금야흑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름을 지어준 소나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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