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 및 북극 개발부 장관이 다음달 6~8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19일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북러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 협조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코즐로프 장관은 이 회의체의 공동 위원장이다. 북한 측 공동위원장은 김영재 대외경제상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블라디보스톡 북.러 정상회담 합의’ 이행이 주된 의제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코즐로프 장관은 최근 <유튜브>에 중계된 연설을 통해 방북 계획을 확인하고 “러시아 철도회사와 교통부, 재정부, 경제개발부와 많은 작업이 행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철도.가스관.전력망 연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 이행과) 대립적이지 않은 해결방법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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