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sian Football Confederation, AFC)이 진행하는 'AFC 풀뿌리축구의 날(AFC Grassroots Football Day)'이 15일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 운영되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아시아축구연맹 대중축구의 날이 15일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 운영되었다"고 보도했다.

조철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북한 축구협회, 교육부문 일꾼들, 평양시내 초급중학교와 소학교 체육교원, 학생들이 행사에 참가한 가운데 김상협 축구협회 부서기장은 "조선의 청소년 학생들이 훌륭하게 꾸려진 경기장들과 체육공원, 학교 운동장들에서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하면서, 북한의 대중체육활동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평양국제축구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 학생들의 축구율동체조에 이어 체육교원들이 축구선수 후비육성과 기초 기술교육, 학교 축구소조 운영 경험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소학교, 초급중학교 학생들의 '소축구경기'(small-scale football matches)를 관람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5월 15일을 'AFC 풀뿌리축구의 날'로 지정해 소속 회원국들이 기념행사를 하도록 유도해 축구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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